[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난 7년간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PSG에서 후회는 없다"
예정된 작별의 순간이 다가왔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파리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되는 킬리안 음바페(26)가 공식적으로 PSG를 떠난다고 밝히며 구단과 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작별 인사를 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11일(한국시각) '음바페가 PSG에서 떠난다고 확정발표했다. 이제 레알 마드리드가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FA를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음바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아 PSG를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음바페는 붉은 색 옷을 입고 서재에 앉은 채 차분하게 지난 7년간 PSG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항상 때가 되면 팬들에게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해 왔다. 여러분 모두에게 PSG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라고 발표하고 싶었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고, PSG에서의 모험은 앞으로 몇 주 안에 끝날 것이다"라며 작별 인사를 시작했다.
이어 음바페는 "일요일에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마지막 경기를 할 것이다.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이자 프랑스 최고 클럽인 PSG의 일원이 될 수 있던 것은 영광이었다. 역사상 최고의 클럽에서 뜀녀서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었고, 영광스러운 일이었다"면서 "비록 PSG에서 가장 모범적인 선수는 아니었고, 팬들의 기대에도 부응하지 못했지만 PSG와 계약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 내 평생 기억에 간직할 클럽"이라며 PSG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음바페는 2017년 AS모나코에서 PSG에 합류하며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7년 동안 무려 리그1 우승 6회에 2018~2019시즌부터 5시즌 연속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도 리그우승을 이끌며 득점왕에 올랐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만은 해내지 못했다. 2019~2020시즌에 결승에 올랐지만, 준우승에 그쳤고, 이번시즌에도 4강에서 도르트문트에 패했다.
PSG와의 결별을 발표한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가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음바페가 자유계약(FA)으로 풀렸지만, 그의 높은 몸값을 감당할 구단은 별로 없다. 음바페는 현재 PSG에서 주급으로 무려 88만8000파운드(약 15억2700만원)를 받고 있다. 또한 음바페도 수 년 전부터 꾸준히 레알행에 대한 의지를 밝혀 왔다. 음바페는 조만간 레알과 계약을 발표할 전망이다. BBC등 영국 매체들은 이미 음바페와 레알이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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