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일단은 잘 버텨야할 거 같습니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1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의 상태를 이야기했다.
홍 감독은 "일단 투수 쪽에서는 조영건 선수가 잘하고 있고, 야수에서는 임병욱과 이재상이 이번 달 말 혹은 6월 초에는 복귀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올해 선발진에 합류할 예정이었던 '예비역' 조영건은 개막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다. 부상 회복 및 재활에 힘쓴 조영건은 지난 3일 퓨처스리그 첫 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조금씩 이닝을 늘려나가기 시작했다. 지난 3일 상무전에서는 1이닝(1실점)을 던졌고, 10일 한화전에서는 3이닝(무실점)을 소화했다.
외야수 임병욱은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하다가 햄스트링 통증으로 올 시즌 1군 콜업이 없는 상황. 아직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지는 않지만, 순조롭게 회복 단계를 거치고 있다.
올 시즌 키움의 '히트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했던 신인 이재상은 지난달 14일 고척 롯데전에서 수비 훈련을 하다가 포구 과정에서 손가락에 타구를 맞아 골절됐다. 당시 4주 회복 소견을 들었다.
'베테랑 선발' 정찬헌도 순조롭게 몸 상태를 올리고 있다. 홍 감독은 "캐치볼을 시작했다. 6월 중에는 계획했던 개수가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 몸 상태가 되고 최종적으로 점검을 하면 빠르면 6월 안에는 복귀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지난달 초 햄스트링 근육 손상 소견을 들었다가 지난 9일 복귀한 이주형은 당분간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설 예정. 홍 감독은 "수비가 된다고 해도 건강한 몸이 우선이다. 2군에서 100% 수비를 소화하지 않고 뛰는 걸 최소화했다. 타석에 있는 것과 없는 게 확연하게 차이가 있어 복귀했다. 건강한 몸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주형은 복귀 첫 날인 9일 두산전에서 홈런을 날리는 등 세 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홍 감독은 "부상 선수가 오기 전까지 잘 버텨야 할 거 같다. 현재 1군에 있는 선수들이 십시일반 도와가면서 잘 버텨야한다"고 이야기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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