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과거 황희찬(28·울버햄턴)과 함께 호흡했던 일본 국가대표 윙어 미나미노 타쿠미(29·AS모나코)가 올 시즌 정상급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을 '별들의 무대'에 올려놓았다.
모나코는 13일(한국시각) 프랑스 몽펠리에 스타드 드 라 무송에서 열린 몽펠리에와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앙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카솜 콰타라와 유수프 포파나의 연속골로 2-0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더한 모나코는 승점 64점을 기록, 한 경기를 남겨두고 3위 릴OSC(승점 58점)와 승점차를 6점으로 벌리며 2위를 확정했다. 최종전에서 패하더라도 2위를 확보해 1~3위팀에 주어지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쥐었다. 모나코가 2018~2019시즌 이후 5시즌만에 챔스에 복귀했다. 과거 프랑크푸르트, 묀헨글라트바흐를 맡은 아디 휘터 감독이 모나코를 챔피언스리그권으로 올려놓았다.
미나미노는 비록 이날 누적경고로 결장했지만, 올 시즌 모나코의 핵심 윙어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2022년 리버풀에서 모나코로 이적한 미나미노는 올 시즌 리그앙 29경기에서 9골 6도움을 폭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지난시즌엔 1골 4도움(18경기)이었다.
챔스는 미나미노에게 익숙한 무대다.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황희찬, 엘링 홀란(맨시티) 등과 함께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한 미나미노는 리버풀 소속으로도 챔스에 나섰다. 지금까지 챔피언스리그 통산 15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챔스 티켓을 확보한 일본 대표 선수로는 미나미노, 엔도 와타루(리버풀), 이토 히로키, 하라구치 겐키(이상 슈투트가르트) 등이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선 미나미노의 우승을 좌절시킨 리그앙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우영(슈투트가르트)가 챔스 티켓을 따냈고, 손흥민(토트넘)이 마지막까지 챔스 진출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5위인 토트넘은 2경기를 남겨두고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애스턴 빌라와 승점 4점차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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