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광주FC 원정에 나선다.
울산은 15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9위 광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당초 두 팀은 4월 20일 예정돼 있었지만 울산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4강 2차전 일정을 고려해 약 한 달가 미뤄졌다.
현재 11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7승3무1패, 승점 24점으로 2위다. 이번 광주 원정에서 승리할 경우 포항 스틸러스(승점 25)를 제치고 선두에 오를 수 있다.
울산은 지난 라운드 김천 상무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2분 만에 주민규의 헤더 패스를 받은 루빅손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29분 페널티킥 실점을 내줬다. 후반 6분 이명재의 왼발 프리킥을 김영권이 헤딩골로 연결하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실점으로 승점 3점을 눈앞에서 놓쳤다.
아쉽게 6연승이 불발됐지만, 최근 6경기 무패(5승 1무)다. 수확도 있었다. 루빅손이 지난달 6일 수원FC와 6라운드 이후 36일 만에 리그 2호골을 신고했다. 윤일록이 4월 28일 제주유나이티드와 9라운드 이후 또 김천전에서 오른쪽 풀백을 맡았다. 적극적인 공격 가담과 헌신적인 수비로 팀에 힘을 보탰다. 간판 수비수 김영권은 이명재의 프리킥을 헤더로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페널티킥 허용의 아쉬움을 달랬다.
울산은 김천전이 끝난 후 재정비를 하며 회복에 집중했다. 이번 광주 원정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안고 돌아오겠다는 목표다. 광주는 6연패의 사슬을 끊은 후 2연승으로 반등했다가 11일 대구FC에 2대3으로 역전패했다. 현재의 위치는 승점 12점(4승7패)으로 9위지만 언제든지 도약할 수 있는 저력이 있다.
울산은 지난 시즌 광주와 네 차례 격돌해 2승 2패로 만날 때마다 접전을 벌였지만, 역대 전적에서 16승6무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김천전 결과는 아쉽지만, 잊고 광주전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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