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최근 미국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에 착륙한 델타항공 여객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대피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KOMO뉴스와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각) 밤 9시 35분쯤 착륙한 델타항공 604편의 조종석 아래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영상을 보면 불꽃이 튀고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멕시코 칸쿤에서 출발한 여객기의 조종사들은 타는 냄새를 맡고 승무원들에게 비상 탈출 슬라이드를 펼치라고 지시했다.
이로 인해 189명의 승객 중 약 3분의 2는 슬라이드를 통해 탈출했다. 나머지 승객은 이미 기체를 벗어나 있는 상태였다.
사고로 인해 탈출해야 한다는 기내 방송을 들은 승객들은 공황 상태에 빠졌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대피는 순조로웠다.
화재 소식에 시애틀 소방 당국이 출동했지만 이미 자체적으로 진화된 상태였다.
이 여객기는 에어버스 A321 기종으로 확인됐다.
공항 측은 착륙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지만 공항 터미널 전기라인에 항공기를 연결한 이후 문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미연방항공청과 항공사 측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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