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데르손(맨시티)이 부상 교체에도 분노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에데르손은 끔찍한 부상 공포에도 벤치로 물러난 것에 분노했다. 그는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와 부딪친 뒤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그는 분노를 감추지 못한 채 물병을 발로 찼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은 에데르손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에데르손은 화가 나서 병을 발로 찼다. 중계 카메라에 잡힌 그는 무척이나 감정적이었다. 거의 눈물을 흘릴 뻔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엘링 홀란이 혼자 두 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홀란은 후반 6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선제골로 연결했다. 후반 추가 시간엔 페널티킥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웃지 못할 일이 있었다. 맨시티가 1-0으로 앞서던 후반 17분이었다.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손이 상대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돌진해오던 로메로와 충돌했다. 의료진이 투입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에데르손을 벤치로 불러 들이고 슈테판 오르테가를 투입했다. 정작 에데르손은 교체가 마음이 들지 않은 모습이었다. 교체 뒤 터치 라인에서 기다리던 과르디올라 감독의 말도 제대로 듣지 않았고, 오히려 보란 듯 물병을 걷어찼다. 그는 벤치에 앉아 유니폼에 얼굴을 묻고 분노했다.
한편,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27승7무3패(승점 88)를 기록했다. 1위로 뛰어 올랐다. 2위 아스널(승점 86)과의 격차는 2점이다. 이제 시즌 종료까지는 딱 한 경기 남았다. 맨시티는 20일 홈에서 열리는 최종전에서 웨스트햄과 붙는다. 아스널도 홈에서 에버턴과 격돌한다. 올 시즌 EPL 우승 향방은 20일 최종 결정된다. 맨시티는 EPL 사상 첫 4연패를 정조준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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