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맨 겸 배우 김기리와 배우 문지인이 오늘(17일) 부부가 된다.
김기리와 문지인은 17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에는 두 사람과 오랜 인연을 간직한 동료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결혼식 축가는 개그우먼 겸 가수 조혜련과 배우 박진주가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기리와 문지인은 지난 2월 각자의 계정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기리는 "제가 아는 지인 중에 최고의 지인을 만나 가정을 이루게 됐다. 어느 순간부터 저의 인생에서 가장 큰 목표가 가정을 이루는 것이었는데,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 덕분에 그 꿈을 이루게 됐다. 축하해 주실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저희는 성격은 달라도 가치관이 똑닮은 가치관 쌍둥이다. 같은 마음으로 있는 힘껏 사랑해보겠다"고 밝혔다.
문지인도 "따수운 5월에 결혼을 하게 됐다"며 소식을 알렸다. 이어 예비 신랑 김기리에 대해 "아주 조금 자랑을 하자면 아주 가지각색 창조적인 걱정들이 참 많았던 저를 위해 아주 가지각색 창조적인 방법으로 어떻게든 제 걱정을 떨쳐주는 저를 생각하는 마음이 아주 성실한 사람"이라며 "힘든 길도 웃으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준 사람을 만난 것 같다. 서로 뿐 아니라 주변을 많이 사랑하며 사는 저희가 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여러 방송을 통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문지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인의 지인'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는가 하면, "아들은 아빠를 닮고, 딸은 엄마를 닮았으면 좋겠다"라고 2세 계획도 전했다.
또한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에서 김기리는 첫만남에 대해 묻자 "박위 씨가 처음 송지은 양을 만났던 그 장소에서(교회) 거의 매일 새벽 기도를 가다시피 했다. 윗바닥부터 밑바닥까지 다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보니 좋은 사람으로부터 시작했다"며 "고백을 내가 먼저 했다. 둘이서 힘든 친구들이나 아픈 친구들이나 위로가 필요한 친구들한테 기도를 해주는 일이 많았다. 어느 날 거리가 먼 곳에 가서 그 친구를 위로해 주고 둘이 차에 탔는데 내 마음 속에 덜컥 들어오는 게 있었다. 그래서 바로 차를 세우고 '지인아 우리 그냥 이렇게 같이 살자' 바로 그냥 프로포즈를 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결혼 이후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를 통해 신혼 생활도 공개할 예정이다.
결혼식을 하루 앞둔 지난 16일에는 떨리는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기리는 "내일 잘 다녀오겠..아니 잘 가겠습니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으며, 문지인도 "내일 새로운 신분으로 거듭나는 순간, 행복하게 잘 마치고 축복해주신 분들, 축복해주실 분들 모두에게 배로 갚으며 살아보겠습니다. 잘 마치고 다시 인사드릴게요♡ 그런데 너무너무 떨려요. 결혼은 정말 엄청난 것 이에요"라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문지인은 지난 2009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 tvN 드라마 '킬힐', JTBC '뷰티인사이드', SBS '닥터스' 등에 출연하며 15년 차 배우로 활동 중이다.
김기리는 KBS 공채 25기 개그맨으로 최근에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세기말의 사랑', '비광', KBS2 드라마 '얀녕? 나야!", '왜그래 풍상씨', MBC every1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등에 출연, 현재 연극 '헤르츠클란'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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