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고(故) 장진영의 부친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이 별세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 이사장은 지난 16일 오후 2시께 전북 임실군 운암면에 있는 '장진영 기념관'에 다녀오던 길에 발을 헛디뎌 넘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89세.
장진영 언니 장진이 씨는 연합뉴스에 "(고인이) 올해 9월 동생의 15주기 행사를 크게 열고 싶어 하셨다. 어제도 그 준비차 기념관에 갔다가 돌아오시는 길에 변을 당했다"라고 밝혔다.
고인은 장진영을 보낸 후 2010년 11억원을 들여 계암장학회를 설립한 뒤 선행을 이어왔다. 지난 1월에도 우석학원에 5억원을 기부하며 "살아생전 '사람을 키우고 세상을 환하게 밝히고 싶다'던 딸의 뜻이 전달됐으면 한다"면서 "학생 교육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는 우석학원의 발전을 기원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장진영은 영화 '국화꽃 향기', '청연'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지난 2009년 37세 나이에 위암 투병 끝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안겼다.
유족으로는 부인 백귀자 씨와 딸 장진이 씨 등이 있으며 빈소는 전주시민장례문화원 특30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8일 오전 8시 30분이며 장지는 장진영이 잠들어 있는 임실군 운암면 선영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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