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이 프랑스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총 5골-5도움을 기록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생제르맹(PSG)은 20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메스의 세인트 생포리앙에서 열린 메스와의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최종전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이강인이 있었다. 이날 선발 출격한 이강인은 풀타임 뛰며 1골-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전반 6분 카를로스 솔레르의 선제골을 도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솔레르에게 공을 넘겨준 게 도움으로 기록됐다. 5분 뒤에는 직접 득점에 성공했다. 그는 마르코 아센시오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패스 성공률 93%, 슈팅 정확도 100%, 드리블 성공률 75%, 롱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과 솔레르에게 양 팀 최고인 평점 8.8점을 줬다.
이강인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비시즌 연습 훈련부터 선발로 나서며 기대감을 높였다. 부침은 있었다. 개막 전, 시즌 초 연달아 다치며 한동안 재활에 몰두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항저우아시안게임을 기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는 리그,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에서 날카로운 발끝으로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지난 1월 열린 트로페 데 샹피온(프랑스 슈퍼컵)에선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슈퍼컵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꽃길만 걸은 건 아니다. 이강인은 지난 2월 막을 내린 카타르아시안컵 이후 주춤했다. 당시 이강인은 '하극상'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이번에도 실력으로 이겨냈다. 그는 3월 이후 PSG에서 2골-3도움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기점 역할도 두 차례나 해냈다. 특히 지난 3월 18일 몽펠리에전 득점은 PSG '이달의 골'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 3골-4도움, UCL 1골-1도움, 슈퍼컵 1골을 기록했다. 프랑스 첫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며 활짝 웃었다.
이강인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딱 한 경기가 남았다. PSG는 26일 올림피크 리옹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전을 치른다. UCL 준결승 탈락으로 아쉬움을 남긴 PSG는 프랑스컵에서 시즌 세 번째 트로피에 도전한다. PSG는 앞서 리그,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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