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이민석(20)이 가능성을 1군 정착 가능성을 남기고 재정비에 들어갔다.
롯데는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20일 투수 이민석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이민석은 지난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나와 3⅓이닝 3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이민석은 올해 시작을 2군에서 했다. 구원투수로 나서다가 4월 중순부터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롯데가 이인복의 공백으로 5선발에 공백이 생긴 가운데 이민석에게도 기회가 왔다.
출발은 좋았다. 1회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2회말 양석환, 라모스, 김기연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을 했다. 흔들리는 듯 했지만,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이닝을 마쳤고, 3회도 세 타자로 끝냈다.
4회말 선두타자 강승호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양의지를 상대로 급격하게 제구가 흔들렸다. 결국 더이상 마운드를 지키지 못했다. 당시 롯데 관계자는 "손가락에 가벼운 멍이 들었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병원 방문 계획 없다"고 이야기했다.
실점은 나왔지만, 최고 시속 154㎞ 직구와 더불어 슬라이더(30개), 커브(3개), 체인지업(1개)을 섞으면서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줬던 만큼, 2군에서 재정비를 거쳐 다시 1군에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롯데 관계자는 "부상이 심각하지 않지만, 부위가 예민한 만큼 관리 차원에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내야수 정은원, 외야수 이원석, 투수 한승주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정은원은 올 시즌 27경기에서 타율 1할7푼2리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5경기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면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외야수 이원석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타율 1할4푼3리에 그쳤고, 한승주는 올 시즌 8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4.54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NC전에서 ⅔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던 그는 17일 삼성전에서는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외에도 LG는 내야수 송찬의와 투수 우강훈을 엔트리에서 뺐고, SSG는 투수 김주온을 말소했다. NC는 내야수 김수윤과 외야수 천재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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