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톱스타들이 앞다퉈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있다. 특정 방송사나 플랫폼에서 굉장히 정제되고 소극적인 모습으로 팬들과 만나던 연예인들이 과감하게 그간 쌓아올린 이미지를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인간적이면서도 소탈한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배우 고현정은 데뷔 35년 만에 첫 SNS와 유튜브 채널을 개설, 일거수일투족이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그의 유튜브 채널 '고현정'은 개설 10일 만에 구독자 23만명을 끌어모으며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단 3개의 동영상으로 총 조회 수 300만회를 훌쩍 넘기기까지 했다.
고현정은 채널 개설 이유로 "'대중들이 나를 싫어한다'는 오해를 했었는데 (이전) 유튜브 출연 이후 많은 응원의 댓글에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현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화장기가 하나도 없는 수수한 차림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향후 영상을 통해 일상 생활부터 팬들이 자신에 대해 궁금해했던 내용들에 대한 대답은 물론 활동 비하인드 스토리, 자기관리 비결 등을 모조리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최화정 역시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를 개설했다. 11일 업로드한 첫 영상에서 최화정은 유튜브 채널 개설에 대해 긴 시간 고민해왔다고 전하며 "1년을 고민했다. 타로를 봤다. 너무 고민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최화정은 절친인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던 것을 언급하며 "울뻔 했다. 맨날 '죽어라' 이런 악플만 보다가 '화정언니' 이러니까 힐링을 했다"면서 "작년 진경이 채널에 출연했을 때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 해 주셔서 용기내 보았어요"라고 말했다.
최화정의 유튜브 채널은 지난 5월 5일 개설 이후 구독자 수 18만명을 모았으며 5개의 영상의 총 조회 수는 421만회를 기록 중이다. 최화정은 "댓글에 보니까 '화정 언니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댓글도 보이더라. 무슨 60살 넘은 사람한테 사랑을 보내주는 게 울컥하더라"라면서 "정말 생각지도 못한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 저는 여러분 덕에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인생이 막 즐거워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 이제훈 역시 데뷔 후 처음으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19일 유튜브 채널 '제훈씨네'에는 "원주에서 가장 작은 영화관 고씨네(Go-Cine) EP.1"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이제훈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계기를 전했다. 그는 "오래되고 낡았지만 운치 있고 가치가 느껴지는 극장이 곳곳에 있다. 세월이 지나며 그것들이 없어지는 걸 체감하다 보니 안타깝게 느껴졌다"고 했다. 이어 "'한국에도 이런 공간이 남아 있을까?' 하는 궁금함 때문에 시작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향후 '제훈씨네'는 전국에 숨어있는 극장들을 직접 찾아가는 콘텐츠로 소소하고 잔잔한 여행 다큐멘터리 느낌이 물씬 풍기는 영상들이 올라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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