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피식대학'이 논란이 된 장원영 섬네일을 교체했지만 사과 한 줄 없는 태도에 또 한 번 공분을 샀다.
'피식대학' 측은 20일 장원영의 '피식쇼' 출연 섬네일을 교체, 댓글을 통해 "기존 섬네일에는 게스트를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가 들어가 있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 출연자 보호를 위해 섬네일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아이브 장원영은 지난 5일 '피식쇼'에 출연해 큰 화제가 됐다. 하지만 외국 팬들을 시작으로 섬네일이 이상하다는 지적이 생겨났다. 장원영의 사진으로 '피식쇼'의 'PSICK Show' 로고를 교묘하게 가려 'Fxxx She'처럼 보이게 했다는 것. 성희롱적 의도가 다분하다는 추측이 과도하다는 반박도 있지만 다른 출연자들의 섬네일 로고는 가리지 않았는데 장원영 출연 편만 로고를 가렸다는 것에 대한 피드백 요구가 쏟아졌다.
장원영의 출연이 2주나 지났음에도 아무 대응 없이 침묵을 유지하던 '피식대학'은 뒤늦게 섬네일을 교체했다.
그러나 사과 없이 '출연자 보호'를 위해 바꿨다는 짤막한 멘트가 또 한 번 공분을 샀다. "다른 의도가 없었다"는 짧은 해명으로는 논란 해소가 안 된다는 것. 실제 의도한 것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빠른 조치와 잘못된 의도 전달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구독자들은 '피식대학'의 늦장 대응에 "조용히 넘어가려다 어쩔 수 없이 교체한 것이냐", "기싸움 잘 봤다"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피식대학'은 영양 지역 비하 발언으로 크게 논란이 됐다. 이에 '피식대학'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는 "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중국 같다', '특색이 없다', '똥 물 이네', '할머니 맛' 등 지적해 주신 모든 언급사항에 대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시청자 분들께 여과 없이 전달되었고 이 부분 변명의 여지 없이 모든 부분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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