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반부터 승부수!"(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 VS "로테이션이 낫다고 판단!"(이영민 부천FC 감독)
양 팀 감독의 상반된 승부수였다. 이랜드와 부천이 2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14라운드를 치른다. 이랜드는 승점 18로 5위, 부천은 승점 16으로 7위에 있다. 4경기 무패를 달리던 이랜드는 지난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1대2로 아쉽게 역전패를 했다. 2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던 부천은 까다로운 수원 삼성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이랜드는 지난 경기와 비슷한 라인업을 내세웠다. 이코바가 최전방에 서고, 2선에 브루노 실바-서재민-박창환-이동률이 자리한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오스마르가 포진한다. 포백은 박민서-김오규-김민규-차승현이 이루고, 문정인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부천은 3-4-3으로 맞선다. 이의형-루페타-바사니가 스리톱을 구성하고, 박형진 박현빈 이정빈 유승현이 허리진에 선다. 전인규-닐손 주니어-정호진이 스리백을 이루고, 김현엽이 골문을 지킨다.
김 감독은 "고민을 많이 했다. 공격 쪽에는 그래도 로테이션을 할 멤버가 좀 있는데, 밑에는 없다. 로테이션을 해서 후반 승부를 볼까 했지만, 그냥 전반전부터 유리하게 끌고 가자는 생각으로 나섰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후반에 실점이 많다. 후반 되면 공격수들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우리가 먼저 득점을 하고 끌고가면서 경기운영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근 6경기 6골을 넣고 있는 이코바에 대해서는 "부상이 조금 있다. 근육이 조금 찢어졌는데, 워낙 지금 페이스가 좋고 하니까 본인이 가능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선발로 넣었다"고 했다.
반면 이 감독은 "우리가 다른 팀 보다 스쿼드가 약하다고 할 수 있지만, 선수 간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다. 고민을 했는데 로테이션을 하는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승부수는 안재준이다. 이 감독은 "오늘 골 못넣으면 혼나야죠.(웃음) 이랜드가 수비수들이 계속 뛰고 있는데 후반에 들어가서 골을 노리도록 하겠다. 복귀한지 얼마되지 않아 몸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시간을 늘려가는 지금 득점을 한다면 더 자신감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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