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강형욱의 가스라이팅, 직원 갑질 폭로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망한 반려견 레오까지 학대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지난 21일 한 네티즌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레오 마지막에 어떻게 떠났는지도 다들 아시려나 모르겠다. 그렇게 무리해서 데려오고 이슈 만들더니…처참한 마지막이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며 레오를 언급했다.
이에 또 다른 네티즌은 "레오가 마지막에 거동을 못했다. 그때 근무하신 다른 직원 분들은 아시는데 더운 옥상에 배변을 온몸에 묻힌 채 물도 못 마시고 방치되어 있다가 그대로 차 트렁크에 실려가 돌아오지 않았다"며 "지나던 직원들이 물을 조금씩 챙기긴 했던 게 전부라..직원들도 정들었던 레오인데 마지막 인사라도 했으면 좋았을걸"이라 밝혀 충격을 안기고 있다.
레오는 강형욱이 재입양해 길렀던 셰퍼드다. 강형욱은 20대 시절 레오를 키웠는데, 재정난으로 훈련소에 파양했다고. 이후 레오는 7년간 부산 과학수사대에서 경찰견으로 복무했다.
강형욱은 2019년 레오가 은퇴한 후 강형욱이 다시 입양했고, 강형욱은 종종 아픈 레오의 근황을 공개해왔다. 그러나 레오는 2022년 사망했고, 강형욱은 이 사실을 8개월이 지난 후인 지난해 7월 알렸다.
당시에는 "강형욱이 레오의 죽음을 인정하는데 힘들었던 거 같다"며 강형욱을 향한 위로가 이어졌지만, 뒤늦게 알려진 강형욱의 학대 의혹에 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강형욱은 최근 전 직원들의 가스라이팅, 갑질 폭로에 휩싸였다.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에 다녔다는 직원들은 강형욱 부부가 CCTV로 직원들을 감시하고 직원들의 메신저를 들여다보고 서로 이간질을 시키는 등 가스라이팅. 갑질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명절 선물로 배변 봉투에 담은 스팸 6개 받아보셨나? 좀 치욕스럽더라"라는 폭로부터 퇴사 후 9,670원의 급여를 받아 고용노동청에 신고했다는 주장까지 퍼졌다.
지난 21일에도 강형욱의 갑질 논란을 다룬 '사건반장'에서는 강형욱이 사무실 곳곳에 CCTV를 달아 직원들을 감시하고 "개 밥그릇일 덜 닦인 것을 보고 반려견 훈련사인 지인에게 '직접 핥아 닦으라'고 한 적이 있다"는 주장까지 나와 또 한 번 파문이 일었다.
며칠 째 폭로는 계속 터져 나오고 있지만 강형욱은 계속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KBS2 '개는 훌륭하다'는 당분간 결방을 결정했고,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측은 강형욱의 출연이 예정되어있던 '댕댕 트래킹' 행사에 강형욱이 불참한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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