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3대3 동점이던 9회초 2사 상황, 김성욱이 4대3의 리드를 가져오는 역전포를 때려냈다. 이때 타구를 쫓던 도슨이 홈런 공을 관중이 낚아챘다는 어필이 이어졌고 고척돔에 갑작스레 혼란이 찾아왔다.
NC 다이노스는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9회 터진 김성욱의 솔로포가 결승포가 됐다.
김성욱은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키움 마무리 주승우와 풀카운트 승부 끝 6구째 147㎞ 바깥쪽 높은 직구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 쪽으로 타구를 날려보냈다.
좌익수 도슨은 공을 잡기 위해 위치를 옮기다 펜스 아랫부분을 밟고는 주저앉아 버리고 말았고 공은 담장을 넘어간 듯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않았다. 이때 도슨의 어필이 이어졌다. 글러브를 끼우고 있던 관중이 공을 낚아채버렸다는 것이었다.
공이 완전히 넘어갔는지 펜스에 맞고 나올 수도 있었던 상황인지 알 수 없는 상황, 심판의 판정이 홈런임을 확인한 김성욱은 일단 베이스를 돌아 홈을 밟았고 비디오 판독이 실시됐다
고척돔 전광판에 비디오 판독 센터의 화면이 나타났다. 관중이 공을 낚아챘음은 분명하게 드러났으나 홈런인지 아닌지는 명확하지 않았다. 9시 24분에 시작된 비디오 판독은 제한 시간인 3분을 꽉 채운 후에야 홈런으로 원심이 유지됐다.
결과적으로 승부를 결정한 비디오 판독이었기에 키움에겐 씁쓸한 결과일 수 밖에 없었다. 김성욱의 홈런 이후 키움은 9회말 2사 만루의 찬스를 맞았으나 살리지 못했고, 김성욱의 결승포를 지켜낸 NC는 4대3의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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