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클럽 유벤투스와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임금 지급 분쟁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각) '유벤투스가 호날두에 대한 미지급 임금 980만유로(약 145억원)를 지불하라는 명령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2018년부터 유벤투스에서 세 시즌을 보냈다. 두 차례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코로나 펜데믹 기간이 겹치면서 유벤투스는 재정난에 허덕였다.
BBC에 따르면 호날두는 2020~2021시즌 세리에A 유벤투스 소속이던 시절 코로나19 펜데믹 탓에 리그가 중단되면서 임금 수령을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BBC는 '호날두는 1700만파운드(약 300억원) 이상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세금 및 기타 공제액을 제외한 금액을 클럽이 지불해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게 지난 4월 이야기다. 유벤투스는 순순히 따를 생각이 없었다.
디애슬레틱은 '유벤투스 법무팀은 지난달 내려진 결정을 검토하고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유벤투스에서 잠시 뛰었다.
2021년 친정 맨유로 복귀했다가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 진출했다. 호날두의 연봉은 1억7600만파운드(약 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세계 축구 변방인 사우디로 갔지만 여전히 요란하게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에는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한 뒤 레드카드를 받고 심판 뒤에서 주먹을 휘두르는 동작을 취해 세계 축구팬들의 웃음거리가 됐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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