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살아있는 소 중에 '가장 키 큰 소' 기록이 8개월 만에 경신됐다.
미국 오리건주 크레즈웰에 있는 '웰컴 홈 동물 보호소'의 홀스타인 수소 '로미오'가 6피트 4.5인치(약 194㎝)로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소로 기네스북에 기록됐다고 데일리스타가 전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토미'라는 수소가 기록한 약 187㎝였다.
소의 키는 다리 위쪽 어깨에서 앞발굽까지의 수직 길이인 체고를 기준으로 한다.
현재 6세인 '로미오'는 사실 생후 10일 만에 목숨을 잃을 뻔했지만 현재 돌봐주고 있는 보호소에 의해 구조된 바 있다.
보호소 설립자이자 대표인 미스트 무어는 "낙농업계에서는 로미오 같은 수컷 송아지를 반기지 않는다. 이는 수익 마진에 의해 운명이 결정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우유 생산을 위해 홀스타인 암컷 송아지는 기르지만 수컷은 대부분 고기를 얻기 위한 육우로 길러지기 때문이다.
로미오는 덩치가 크지만 애교 많은 개구쟁이라고 무어씨는 소개했다.
그녀는 로미오에 대해 "보호소에서 가장 큰 소프트볼"이라며 "코를 비비고 장난스럽게 껑충껑충 뛰는 모습을 보면 아직도 어린아이와 같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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