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선수 교체에 나섰다.
한화는 2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지독한 부진에 결국 방출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페냐는 첫 해 13경기에서 5승4패 평균자책점 3.72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본격적으로 한화에서 시즌을 맞이한 페냐는 32경기에 나와 177⅓이닝을 던져 11승11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고, 다시 한 번 한화와 손을 잡았다.
20승을 거둘 수 있는 화려함은 없지만, 내실있게 공을 던질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 2경기에서 지독한 부진에 빠졌다. 9일 롯데전에서 2이닝 6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고, 지난 15일 NC전에서 1⅔이닝 4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재정비에 돌입했고, 26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전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취소가 불가피했고, 결국 페냐의 등판도 불발됐다,
등판 여부와 상관없이 페냐는 한화와 결별이 준비돼 있었다.
메이저리그 이적 시장 소식을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가 26일(한국시각) '제이미 바리아(28)가 KBO 구단과 계약 마무리 수순'이라고 발표했다. 외국인 선수 교체가 우력했던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등이 바리아 영입에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바리아와 계약이 유력한 KBO 구단은 한화로 밝혀졌다. 한화는 "지난해부터 지켜봤던 선수고, 꾸준히 관심을 가진 건 맞다"면서 "영입을 확정 짓거나 그런 단계는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바리아는 2018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134경기(선발 62경기) 출전, 지난해까지 6시즌 동안 22승32패 462⅔이닝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올해는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팀에서 13경기(선발 1경기)에 나와 24⅓이닝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 중이다.
한화는 28일부터 홈인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을 치른다.
27일 한화는 최원호 감독의 자진 사퇴를 전했다. 구단은 "지난 23일 경기 후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혀와 26일 구단이 이를 수락하며 자진사퇴가 결정됐고, 박찬혁 대표이사도 현장과 프런트 모두가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 동반 사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감독없이 한 주를 시작하게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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