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성관계 중 웃었다는 이유로 20대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10대 소년이 법정에 섰다.
독일 매체 빌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북아프리카 튀니지 출신인 모하메드 알리 S(17)는 지난해 10월 블랑카 C(28, 여)를 구타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모하메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한 술집에서 블랑카를 처음 만나 술과 마약을 함께 복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둘은 블랑카의 집에서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지려 했는데, 모하메드의 문제로 실패했다.
검찰은 "블랑카가 이를 비웃자 화가 난 모하메드는 그녀를 때리고, 목을 조르고 질식시켰다"고 밝혔다.
모하메드는 폭행 과정을 휴대폰으로 촬영했으며 '내가 그녀를 죽였다'고 외치기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약 10㎞ 떨어진 부모의 집에 숨어있던 모하메드를 체포했다.
최근 헤센주 프랑크푸르트 지방법원에서 열린 이번 재판은 피고인이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비공개로 진행됐다.
유죄 판결을 받으면 독일 청소년 범죄법에 따라 최대 1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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