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공격수 보강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에는 RB 라이프치히의 벨기에 공격수 로이스 오펜다와 연결됐다.
영국 언론 'TBR풋볼'은 28일(한국시각) '토트넘이 토트넘의 모든 선수를 능가하는 초고속(super-fast) 공격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인공은 바로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8골을 폭발한 오펜다다. 그는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모든 대회 45경기에서 28골 7도움을 기록했다. 피지컬이 좋은 타입이 아니다. 키 1m77에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한다.센터포워드는 물론 좌우 윙포워드도 가능하다.
오펜다는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맨시티와 조별리그 두 차례 맞대결에서 3골을 뽑았다.
TBR풋볼은 '오펜다는 분데스리가에서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후 인기가 치솟았다. 오펜다의 세부지표는 토트넘 선수들을 부끄럽게 한다. 손흥민이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으로 돌아왔지만 토트넘의 타깃인 오펜다는 28골을 넣었다. 토트넘 최다득점자 손흥민보다 11골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TBR풋볼은 '슈퍼 패스트 오펜다는 토트넘에 훌륭한 옵션이 될 수 있다. 라이프치히가 올 여름에 그를 놓아줄지는 미지수'라고 진단했다.
이적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오펜다의 현재 가치를 6000만유로(약 900억원)로 평가했다. '팀토크'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첼시도 오펜다에게 관심이 있다. 경쟁이 붙는다면 오펜다의 몸값은 1000억원을 가뿐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된다면 '구두쇠'로 유명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히샬리송, 에메르송 로얄, 지오반니 로셀소, 탕기 은돔벨레를 처분하면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토트넘은 작년 여름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에 팔고 중앙 공격수를 새롭게 영입하지 않았다. 2023~2024시즌은 그럭저럭 버텼지만 유로파리그에 참가하는 다음 시즌에는 이 스쿼드로 어림도 없다.
TBR풋볼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다음 시즌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팀을 강화하길 원한다. 토트넘은 최근 많은 공격수들과 연결됐다. 손흥민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토트넘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한 시즌에 20골 이상을 보장하는 다재다능한 공격수가 필요하다'라며 정통 스트라이커 영입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토트넘은 오펜다 외에도 FC포르투의 에바니우손, 브렌트포드의 이반 토니, 페예노르트의 산티아고 히메네스 등을 주시하고 있다. 토트넘이 중앙 공격수를 새롭게 보강해 손흥민이 본래 포지션인 왼쪽으로 돌아간다면 더 좋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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