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강상윤 투입시기 적절했다. 매 경기 발전하고 있어 행복하다."
수원FC가 안방에서 클린시트 완승을 거두며 안정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22세 이하 자원인 3년차 강상윤이 교체 투입 1분만에 결승골을 넣은 데 이어 에이스 이승우가 후반 38분 쐐기골까지 터트리며 대구FC를 2대0으로 꺾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9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4분 강상윤의 결승골과 후반 38분 이승우의 쐐기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보탠 수원은 리그 5위(승점 24)를 유지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6위 인천(승점 19)과 5점차로 간격을 벌렸다.
이날 승리 후 김은중 감독은 "주중 경기 하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경기장에서 모든 선수들이 다같이 뛰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특히 홈경기에서는 팬들을 위해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데, 준비한대로 잘 됐다"고 승리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후반 13분에 투입한 강상윤이 1분 만에 결승골을 넣은 장면에 관해 "우리 미드필더들이 매 경기 12㎞ 정도 뛰기 때문에 효과적인 로테이션이 필요하다. 그래서 강상윤의 투입 시점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매우 적절했다. 프로 3년차인데 오늘 골이 데뷔 골로 알고 있다. 축하하고, 매 경기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나로서는 행복하다"고 칭찬했다.
계속해서 김 감독은 "사실 전반에도 득점 찬스가 있었지만, 하지 못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인내심 갖고 득점은 언제든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줬다. 덕분에 후반에 집중했던 게 득점이 빨리나온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쐐기골을 넣은 이승우에 대해 "팀에서 최고의 결정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그런 선수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어주는 게 바로 내 역할이다. 특히 안데르손과 콤비가 잘 맞기 때문에 득점 찬스는 매번 오는데, 언제 터지냐가 관건이었다. 오늘 역시 득점했지만, 사실 매 경기 득점 할 수 있는 선수다. 득점왕 경쟁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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