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 팝스타 마돈나(65)가 외설적 공연을 했다고 주장하는 관객들이 소송을 제기해 화제다.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3월 캘리포니아 잉글우드에서 열린 마돈나 콘서트를 관람한 저스틴 리펠레스는 당일 콘서트 관객들이 마돈나와 공연 주최사 측에 기만당했다며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그는 마돈나 측이 계약 위반과 허위 광고, 정서적인 고통 등의 피해에 대해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관객들이 무대에서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댄스와 가슴을 드러낸 여성을 강제로 봐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공연 지연 및 진행 잘못에 대해 지적했다.
당일 오후 8시 30분 시작될 예정이었던 공연이 오후 10시가 넘어서야 시작됐으며 마돈나가 무대에 오른 후 공연장의 에어컨을 꺼달라고 말해 관객들이 더위로 고통받았다고 주장했다.
마돈나가 콘서트 도중 에어컨을 꺼달라고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4월 마이애미 공연에서도 마돈나는 이같은 요청을 했다.
관객들이 더위에 고통을 호소하자 마돈나는 욕설과 함께 "나는 춥다. 더우면 옷을 벗어라"라며 무시했다고 리펠레스는 밝혔다.
그는 "소비자들을 뜨겁고 불편한 경기장에서 몇 시간씩 기다리게 하고 경고 없이 포르노에 노출시키는 것은 마돈나가 팬들에 대한 경솔한 무례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마돈나가 립싱크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과거에도 팬들이 비슷한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현지 매체들은 소송에 관해 마돈나 측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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