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매 경기 관중 폭발로 즐겁다.
삼성라이온즈파크의 개장 첫 100만 관중이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삼성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서 2만4000명의 매진을 기록했다. 전날도 매진을 기록한데 이어 이틀 연속 매진이다. 올시즌 9번째 매진을 기록.
이날까지 29경기를 치른 삼성은 총 47만6203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경기당 1만6421명이 찾았다.
LG 트윈스(1만8134명), KIA 타이거즈(1만7582명), 두산 베어스(1만6949명)에 이은 4위다. 롯데 자이언츠(1만6270명)보다 앞섰다.
현재 페이스가 끝까지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산술적으로 계산했을 때 올해는 73번의 홈경기서 119만8718명이 가능하다. 첫 100만명을 넘어 110만명도 돌파하고 120만명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수치다.
희망적이다.
겨우내 대대적 전력보강 속 변화로 관심을 끌어모은 삼성은 시즌 중 '국민거포' 박병호까지 적극적으로 움직여 영입해왔다. 타자친화적 라이온즈파크에 등장한 홈런왕은 그 자체가 볼거리다.
실제 기대대로 박병호는 이적하기 무섭게 라팍 4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몰아 때리며 홈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역대 삼성의 한시즌 최다 관중은 라이온즈파크의 개장 첫 해인 2016년에 기록한 85만1417명이었다. 평균 1만1825명. 삼성의 역대 첫 경기당 1만명이 넘었던 해였다. 지난해가 역대 2위였는데 84만5775명이었다. 평균 1만1912명으로 2016년보다 평균관중은 조금 더 많았지만 홈에서 71경기를 치러 아쉽게 최다 관중 기록에 실패.
지난해 8위에 그쳤지만 라팍은 트렌드를 현장에 접목시킨 마케팅팀의 혁신적 노력 속에 젊은 관중들이 먹고 마시고 즐기는 곳으로 거듭났다. 성적이 부진해도 꾸준히 발걸음 하며 관중은 5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올시즌 성적 특수까지 겹치면서 더 많은 관중이 찾는 핫플레이스가 됐다.
삼성이 올시즌 100만명을 넘어서면 롯데(1991년), LG(1993년) 두산(2009년), SSG(2012년), KIA(2017년)에 이어 6번째로 100만명 돌파 구단이 된다.
2016년 새구장으로 옮겼으니 올해로 9년째. 드디어 2만4000석의 큰 구장을 쓴 덕을 보게 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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