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나는 솔로' 20기 출연자 정숙(가명)이 자신의 행동을 지적한 누리꾼들을 바퀴벌레라고 칭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2일 정숙은 "이번주 5/29(수) 방송에 나온 저의 모습과 제가 올린 스토리 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불쾌함을 드리게 된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며 "많은 분들께서 지적해 주신 저의 배려 없는 태도와 경솔한 행동에 대해 인정하고 반성하는 것이 먼저였지만, 당시 일반인으로서 방송을 통해 처음 접하는 제 자신의 모습과 비난에 불안한 마음이 앞서 큰 실수를 저지르게 되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순자님과 광수님께는 따로 연락을 하여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했다. 물론 영호님께도 사과를 구했다. 제가 그날따라 술도 많이 먹고 새벽까지 촬영을 하느라 많이 민감해져 있었던 터라 앞뒤 상황을 잘 구분하지 못했던 것 같다. 끝으로 저에게 알맞은 조언과 충고를 해주신 시청자분께 바퀴벌레라는 용어를 써서 무례를 범한 점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정숙은 지난달 30일 한 누리꾼이 "'나는 솔로' 15세인데 19금 멘트를 지금 방송에서 저러는 게 일반인인 거 같냐. 기분 더러워서 방통위에 신고하고 싶다"라며 댓글을 달자 "방통위에 꼭 신고해 주세요. 저도 억울하니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일어나 보니 댓글에 바퀴벌레가 천지네? 지우기도 귀찮고, 내가 신고 정신이 얼마나 투철한지 아직 모르나 봄?"이라며 시청자들 반응에 대해 발끈하기도 했다.
일련의 상황은 지난 29일 전파를 탄 '나는 솔로' 방송과 연관이 있다. 당시 정숙은 자신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영호가 순자와 대화를 나누자 서운함을 드러냈고 이후 영호와 대화로 오해를 풀었다. 정숙은 영호가 귤로 하트를 만들자 "난 야한 걸로 보여"라고 말하는가 하면 "네 옆에서 자고 싶다"라며 적극적으로 마음을 드러냈다.
일부 시청자들은 정숙의 플러팅이 다소 과하다며 불편함을 드러냈고 정숙의 SNS까지 찾아가 지적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기 정숙은 1987년생이며 공대 졸업 후 L사 전자에서 과장급 선임으로 재직 중이다.
다음은 정숙 글 전문
안녕하세요 나는솔로 20기 정숙입니다.
이번주 5/29(수) 방송에 나온 저의 모습과 제가 올린 스토리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불쾌함을 드리게 된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지적해주신 저의 배려없는 태도와 경솔한 행동에 대해 인정하고 반성하는 것이 먼저였지만, 당시 일반인으로서 방송을 통해 처음 접하는 제 자신의 모습과 비난에 불안한 마음이 앞서 큰 실수를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저 자신만의 감정을 앞세워 다른 분들의 상황은 생각하지 못하고 이기적인 행동을 한 점 뉘우치고 있습니다.
순자님과 광수님께는 따로 연락을 하여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했습니다.
모두 이해심 많고 좋은 친구들이라 오히려 저를 걱정하고 있더라구요..
물론 영호님께도 사과를 구했습니다. 제가 그날 따라 술도 많이 먹고 새벽까지 촬영을 하느라 많이 민감해져 있었던 터라 앞뒤 상황을 잘 구분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모습 매우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 제자신이 더욱 성숙해 지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저에게 알맞는 조언과 충고를 해주신 시청자분께 바퀴벌레라는 용어를 써서 무례를 범한 점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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