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AKMU(악뮤)가 3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 앨범 'LOVE EPISODE('러브 에피소드')'로 컴백한다. 특유의 감성이 깃든 다양한 사랑 노래로 설렘과 공감을 선사해온 이들인 만큼 새로운 '러브송' 탄생에 음악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2017년 'SUMMER EPISODE('서머 에피소드') ', 2021년 'NEXT EPISODE('넥스트 에피소드')'를 잇는 'EPISODE('에피소드')' 시리즈의 세 번째 주제는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감정인 '사랑'이다. 지난해 'Love Lee('러브 리')'를 통해 경쾌한 매력을 뿜어냈다면, 그 연장선으로 나아가 보다 성숙하고 담백한 메시지로 사랑의 여러 단면을 노래한다.
가장 주목되는 곡은 타이틀곡 'Hero('히어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You are my hero(유 아 마이 히어로)'라고 고백을 건네는 노랫말이 기분 좋은 설렘을 안긴다. 마법의 주문을 걸듯 몽환적인 분위기는 AKMU의 포근한 음색과 어우러져 미소를 자아내며 귓가에 맴도는 후렴구가 짙은 중독성을 불러일으킨다.
수록곡들 역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이지 리스닝 곡들로 꾸렸다. 멀게만 느껴지는 관계를 장거리 연애에 비유한 '롱디', 달콤한 위로 한 조각이 담긴 '케익의 평화', 마음을 보여주지 않는 상대방에 대한 귀여운 투정 '답답해'까지 일상적인 소재를 재치 있는 시선으로 풀어냈다.
친근하지만 결코 뻔하지 않다. 이들만의 독창적 음악 어법에 장르나 구성적으로도 다양한 변주를 줬다. 타이틀곡 'Hero' 뮤직비디오에도 이 같은 시도가 담겼다. 즐거운 상상력이 녹아든 스토리와 독특한 연출이 한 편의 동화책처럼 펼쳐질 예정이라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AKMU는 오는 6월 15·16일 양일간 데뷔 1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 단독 콘서트 '10VE'를 개최한다. 8월에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에 출격해 글로벌 활동 저변 확장에 나선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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