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최고경영자(CEO) 피터 롤린슨이"테슬라는 초심을 잃었고더 이상 예전과 같은 전기차 확대 목적 의식이 없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피터 롤린슨은 최근 BBC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테슬라를 대신해) 전기차 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이제 루시드의 몫"이라고 발언했다. 한때 테슬라 모델S의 수석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피터 롤린슨은 테슬라CEO 일론 머스크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그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불거졌다.
그는 “테슬라가 명확한 목적성과 독특한 사고방식으로 가장 진보된 전기차 기술을 개발했지만 현재 잘못된 방향으로 향하고 있어 걱정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론 머스크는 소셜 미디어에 정치와 관련한 발언을 자주 하면서해 테슬라는 점점 길을 잃고 있다”며”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매입한 것과 더불어 다음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일론 머스크는정책 고문이 될 수 있고 이제 전기차관련신기술을 선보이는 것은 루시드의 역할"이라고덧붙였다.
피터 롤린슨은 "루시드의 기술력이 테슬라를 포함한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보다 수년 이상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 루시드는 지난해 6월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에 파워트레인, 배터리 관련 기술을 제공하는 업무 제휴를 맺었다. 초고속으로 달리는 전기차 생산을 위해선 고성능 트윈 모터 구동 장치를 보유한 루시드와 협력이 절실했다는 평가다.
애스턴마틴 뿐만 아니라 최근 현대차그룹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도 루시드와 협업을 통해 전기차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네시스 협력은 제네시스 콘셉트X 컨버터블을 시작으로 향후 제네시스 모델에 루시드 전기차 기술이 투입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이를 통해 최첨단 전기 파워트레인 기술을 얻을 수 있고 루시드는 이를 기반으로 잠재적으로 자사의 고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루시드의 전기차 모터, 배터리기술력은 업계 최고로 인정받지만 아직까지 판매량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2023년 불과 6001대의 차량만 판매했다.올해 생산량은 9000대가량으로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이 매우 낮은 편이다.
추후 루시드와 현대차와 협업해 제네시스의 고성능 럭셔리 전기 스포츠카를 제작한다면 자동차 시장에서경쟁력을 추가로 확보,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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