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DNA'를 믿는 걸까. 토트넘이 주드 벨링엄(21·레알 마드리드)의 친동생인 2005년생 조브 벨링엄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의 '팀토크'는 4일(한국시각) '토트넘은 한동안 새로운 미드필더를 찾기 위해 시장을 샅샅이 뒤져왔고, 소식통은 조브 벨링엄에게 관심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토트넘은 잠재적 거래 조건을 확인하기 위해 조브의 측근과 접촉한 것을 독점적으로 밝힐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선덜랜드 소속의 조브는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젊은 재능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여름 단 300만파운드(약 53억원)에 버밍엄 시티에서 선덜랜드로 둥지를 옮겼다.
올 시즌 잠재력이 폭발했다. 챔피언심에서 47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했다. 선덜랜드는 조브를 붙잡고 싶어한다. 판매할 의도가 없다고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러나 2부리그 팀은 큰 제안을 거절하기 힘들다는 것이 '팀토크'의 전망이다.
물론 조브는 현재 형 주드와는 비교불가다. 주드는 잉글랜드 축구의 미래다. 그는 이번 시절 독일 분데스리가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약관의 나이에 영국 선수 최고 몸값을 경신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1500만파운드(약 2020억원)였다. 주드는 이적 첫 해인 라리가 우승과 함께 유럽을 제패했다. 최근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친정팀인 도르트문트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토트넘이 조브에게 거는 기대다. 그가 형 주드가 달성한 수준에 가깝게만 도달해도 토트넘으로선 환상적인 계약이 될 수 있다. 현재 조브는 크리스털 팰리스, 브렌트포드도 영입을 노리고 있다.
조브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지만 8번 역할도 맡을 수 있다. 선덜랜드는 조브의 이적료로 지난해 지불한 금액에 10배에 가까운 2000만파운드(약 350억원) 이상을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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