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토요타, 마쓰다, 스바루가휘발유 이외의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차세대 내연기관 엔진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순수 EV 전환에 대해 아직은 시점이 이르다는 입장에 따른 제휴다. 유럽이나 미국 브랜드도 출시중인 라인업 전체의순수 EV 전환을 적극검토하던 도중 몇몇 브랜드는 전환 시점을 보류하는 등 내연기관 라인업을 포기하는 것을 고려 중에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닛산자동차가내연기관 파워트레인연구개발 투자를 중단한다고 4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호주 매체 드라이브는 최근 닛산아프리카, 인도, 유럽 및 오세아니아 지역최고기획책임자 프랑수아 베일리에게 "새로운 엔진을 준비중이거나 출시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프랑수아는 이에 대해 “우리의 미래는 EV"라며 "닛산은 앞으로 출시할 내연기관 모델에 탑재할 새로운 파워트레인 연구개발 투자는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이며이는 확정된 내용"이라고 밝혔다.
닛산은 기존내연기관 라인업에서 완전한 EV 라인업전환에 있어서 닛산차세대 EV 기술이자 현재 레인지 익스텐더형 하이브리드로 장착하는‘e-Power’기반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는 순수 EV 기술이라고 보기 어렵다.
이 기술은 엔진이 발전기 역할을 하고배터리를 충전하는 레인지 익스텐더 하이브리드와 유사한 구조다. 다만, 엔진을 이용해 동력도 함께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FCEV에서 수소를 배터리 충전을 위해 발전용으로 사용하는 것처럼, 가솔린 엔진을 배터리 충전을 위한 발전기로만 사용한다.
이와 비슷한 기술을 사용하는 브랜드로는 마쓰다의 로터리 엔진을 이용한 EV 기술이 있다. 기존로터리 엔진을 내연기관에 사용해 출시한 적 있는 마쓰다는 최근 개발중인 EV 모델에 로터리 엔진을 배터리 발전용으로 사용 중에 있다.
더불어 닛산은 이 기술의 에너지 효율과 발전 시 소모되는 연비를 극대화 하기 위해 엔진의 열효율 50%를 발휘하는 엔진을 개발할 것이라 전했다. 2021년 초닛산은 프로토타입 e-Power가 연구 목표치에 도달했다고 발표하며 차세대 파워트레인으로 e-Power를 대부분 신차에 탑재하고 있다. 상대적으로토요타의 3기통, 4기통, 6기통 엔진은 이미 2016년에 열효율을 40%를 넘어섰다.
한편 닛산이 신형 엔진을 개발하지 않는다고 해서 곧바로 내연기관 모델 단종을 하는 것은 아니다. 닛산 관계자는 "아직 유로2 규제에 맞춰 신차 출시가 가능한 아프리카 및 일부 국가에서 배기가스 규제 완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지적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국가별 규제에 맞춰 시장에 맞는 모델을 출시할 것이기에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내연기관 시장이 완전히 단종되는 시점은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웅 에디터 jw.lee@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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