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단편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이름을 알린 신성훈 감독이 조연출 신고로 목숨을 건졌다.
5일 신 감독 소속사 라이트컬처 하우스는 "'조연출의 신고로 신성훈 감독 사망 막았다. 앞으로 활동 재개 논의 중'에 관한 소식"에 대해 밝혔다.
소속사는 "'짜장면 고맙습니다'와 '신의선택' 조연출로 참여한 박재선 감독의 신고로 신성훈 감독의 사망 사고를 막았다"면서 "박재선 조연출이 새벽 3시40분께 경찰에 신고해 집으로 찾아갔다"고. 신성훈 감독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렸다.
이어 "감독님의 활동은 논의 후 진행 될 것 같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사람에 대한 상처가 너무 커서 지금도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논의 후 활동을 재개할 지에 대해서도 고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4일 소속사 측은 "감독이 평소 직원들에게 '하루하루 천국과 지옥을 가는 듯한 인생을 사는 게 너무 힘들고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너무 많다. 그 상처 또한 하소연하기 쉽지 않다'는 말을 자주 했다. 휴대전화가 꺼져 있던 적이 거의 없는데 너무 걱정되고 찾을 방법이 없어 언론사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알린 바 있다.
한편 신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약 2년 만인 지난달 31일 OTT 플랫폼인 '왓챠'에 공개돼 대중들에게 선을 보였다.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미국 '할리우드 블루버드 영화제'에서 '베스트 감독상'과 '베스트 드라마상' 을 비롯, 전 세계 여러 영화제에서 81관왕이라는 놀라운 수상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공동 연출자로 이름을 올렸던 박영혜 감독과 갈등을 빚으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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