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킹슬리 코망이 바이에른 뮌헨의 방출 명단에 올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4일(한국시각) '바이에른은 코망을 여름 이적시장에서 판매할 준비가 됐다. 바이에른은 적절한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결정된 사안이다'고 보도했다.
코망은 어릴 적부터 엄청난 기대를 받으면서 성장한 윙어다.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 출신으로 1군 무대까지 올라섰지만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로 이적해서도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바이에른이 2015~2016시즌에 코망에게 손을 내밀면서 영입에 성공했다. 프랑크 리베리와 아르연 로벤의 후계자가 필요했던 바이에른은 코망을 차세대 최고의 윙어로 점찍었다. 코망은 바이에른이 원하는 스타일의 윙어였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측면을 허무는 능력은 유럽 최고 수준이다. 민첩하고, 순간 움직임도 빨라서 일대일로 코망을 제어하는 건 어려운 수준이다. 오른발잡이 윙어지만 왼발로 잘 사용할 수 있어서 수비수들이 더 막아내기 어렵다. 슈팅과 마무리 패스가 아쉬울 뿐, 윙어로서는 모든 걸 갖춘 선수다.
2019~2020시즌에는 바이에른의 역사상 2번째 트레블을 완성하는 득점을 터트리면서 유럽챔피언스리그(UCL)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코망은 1군 무대에 데뷔한 이후로 2022~2023시즌까지 단 1차례도 리그 우승을 놓쳐본 적이 없을 정도로 우승복이 많은 선수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해리 케인과 동료가 된 후, 데뷔 처음으로 무관을 경험했다.
코망의 문제는 심각한 유리몸이라는 점이었다. 바이에른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리그에서 30경기 이상을 뛰어본 적이 없다. 경기장에 나오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경기장에 앉아있지 못할 때가 더 많을 때가 있었다. 이번 시즌도 부상으로 시즌 절반 이상을 날렸다.
바이에른 코망의 유리몸 기질이 오랫 동안 고쳐지지 않았고, 선수의 나이가 어느덧 1996년생으로 20대후반이 되자 코망을 정리하고 다른 윙어를 찾을 계획이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코망을 향한 바르셀로나의 관심이 현재로서는 구체적이지 않다. 또한 코망은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의 우선순위도 아니다. 코망은 2027년까지 바이에른과 계약됐다. 연봉이 1,500만 유로(약 223억 원)가 넘는 팀내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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