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중국 자동차 합작사인 동풍자동차와손잡고 제작한 중국형 EV 세단 링시 L을 공개했다.
링시 L은 중국 기준(CLTC)최대 주행가능거리가 520km에 육박한다. 비교적 작은 배터리 용량으로 장거리를 주행가능한 높은 배터리, 모터 효율을 위주로 개발했다.
이 차량은 2023년 광저우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공개됐다. 지난 3월에는 중국 산업정보기술부 데이터에 등록돼양산 차의 디자인, 가격 등 다양한 정보가 공개되었다.
최대 주행가능거리 520km를 자랑하는 링시 L은 비교적 저용량인 59.2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팩을 탑재했다. 전트림 모두 215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단일 모터를 사용하는전륜구동 차량이다. 최고속도는 160km/h로 비교적 낮지만 성능에 초점을 맞춘 전기차가 아닌 효율, 주행거리를 우선시한 차량의 성격을 고려한다면 충분한수치로 보여진다.
전면디자인은 ‘ㄱ’자 헤드라이트, 삼각형 안개등 그리고 보닛을 가로지르는 블랙 하이글로시가 독특한 인상을 준다. 측면은최근 출시된 EV차량과 다르게 오버행이 긴 편이다.도어 하단에 ‘ㄴ’자 하이글로시로 포인트를 줬다.
후면은기아 K5가 떠오르는 디자인으로 수평적 기조를 강조하는후미등과 세로로 배치된 삼각형 블랙 하이글로시가눈길을 끈다.
실내는혼다 e와 마찬가지로 5개의 디스플레이가 일렬로 배치됐다.가장자리에 위치한 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사이드미러이며 순서대로 계기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보조석 탑승객을 위한 멀티미디어용 디스플레이다. 다소 복잡한 형태다.
버튼의 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랴 5개의 디스플레이를 배치했지만 각 디스플레이의 간격, 크기가 중구난방으로 보여 깔끔함과는 거리가 멀다. 스티어링 휠의 경우 기존 혼다 휠에 로고만 바꿔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기어봉 주변의 버튼도 마찬가지로 최신 혼다차량에 적용한 버튼을 그대로 적용했다.
버튼을 혼다 차량과 공용으로 사용해 가격인상 요소를 최소화하면서 필요한 버튼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차량헤드라이너는 알칸타라로 장식했다. 시트, 기어봉 주면에는 짙은 파란색, 흰색 가죽을 매칭했다.
링시 L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올해 하반기 출시한다. 동풍혼다는 중국시장에서 2025년까지 판매 차량의 50%를 전기차로 할당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중국에서 100% 전동화를 목표로 한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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