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때만을 기다렸다.'
브렌트포드 공격수 닐 무페이가 다시 한번 토트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을 조롱했다.
무페이는 6일(한국시각) 개인 X(구 트위터) 게시글에 다트판 앞에서 다트를 들고 활짝 웃고 있는 사진 한장을 달랑 올렸다.
따로 비난의 언어를 쓰지 않아도 의도를 곧바로 알아차릴 수 있다. 타깃은 매디슨이다.
무페이는 지난 2월 토트넘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전반 15분 선제골을 넣고 토트넘 관중석을 바라보며 '다트 세리머니'를 펼쳤다.
다트 세리머니는 매디슨의 트레이드마크. 무페이의 세리머니에 자극받은 토트넘의 브레넌 존슨과 히샬리송은 역전골과 추가골을 넣고는 다트 세리머니로 무페이의 행동에 응징했다.
매디슨은 "무페이가 세리머니를 만들 만큼 골을 많이 넣지 못해 내 세리머니를 따라했나보다"라고 비꽜다. 토트넘은 당시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무페이는 당시의 일을 마음에 담아뒀는지, 넉달 뒤 다트로 다시 한번 매디슨을 도발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매디슨이 유로 2024 최종명단에서 탈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다. 33인 예비명단에 포함된 매디슨은 결국 최종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매디슨은 "일주일 내내 열심히 훈련했다. 아마도 지난시즌 후반기에 부상에서 복귀했을 때 내 폼은 내가 설정한 기준에 미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럼에도 26명 최종명단에 나를 위한 공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감독이 결정을 내렸고, 그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 나는 다신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잉글랜드는 세르비아, 덴마크, 슬로베니아와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경기를 치른다. 매디슨은 "내 친구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진심으로 축구가 집(잉글랜드)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잉글랜드의 우승을 기원했다.
지난해 여름 레스터시티에서 4000만파운드 이적료에 토트넘으로 이적한 매디슨은 부상 등의 이유로 일관성없는 시즌을 보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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