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잉글랜드가 유로 2024 최종엔트리를 발표했다. 토트넘 에이스 제임스 매디슨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 트레블의 주역 잭 그릴리쉬도 탈락했다.
영국 방송 'BBC'는 7일(한국시각)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혼란을 피하기 위해 유로 대표팀 명단을 일찍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사우스게이트는 영국시간으로 금요일 밤 11시까지 26명을 확정해야 했지만 하루 앞서 지명했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는 예비엔트리 33명을 유지했다. 7명이 제외됐다. 매디슨과 그릴리쉬 외에 제임스 트래포드(GK·번리) 재러드 브랜스웨이트(DF·에버턴) 해리 매과이어(DF·맨유) 자렐 콴사(DF·리버풀) 커티스 존스(MF·리버풀)가 아쉬움을 삼켰다.
사우스게이트는 "선수들을 금요일까지 기다리게 하고 싶지 않았다. 엉망진창이 됐을 것이다. 탈락한 선수들은 물론 기다리는 선수들에게도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사우스게이트는 "우리가 최초에 33명을 뽑았을 때 훌륭한 캠프 기간 이후에는 필연적으로 힘든 나날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제는 유로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준비할 때다"라며 대회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잉글랜드는 지난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BBC는 '당시와 비교하면 매과이어, 그릴리쉬, 칼빈 필립스, 라힘 스털링, 메이슨 마운트, 조던 헨더슨, 마커스 래쉬포드, 제이든 산초가 없다. 이들은 모두 그 경기에 출전했다'고 지적했다.
사우스게이트는 "승리를 가져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를 선택해야 한다. 우리는 출전 경력도 많고 토너먼트 경험도 많고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며 자신의 결정에 확신을 나타냈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그릴리쉬 탈락에 대해 "충격 받을 일은 아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그릴리쉬가 경기력을 높여야 한다고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말했다. 그는 올 시즌 FA컵 결승전을 포함해 마지막 3경기에서 1분도 뛰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디애슬레틱은 '잉글랜드는 과거 인재 풀이 적어서 빅클럽 선수라면 무조건 뽑히던 시절이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더 이상 그렇지 않다. 옵션이 풍부한 공격 지역은 더욱 그렇지 않다'라며 그릴리쉬의 자리는 없다고 진단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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