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역대급 반전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매물로 내놓았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9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이 여름 이적 시장에 6명을 매물로 내놓았다. 새 선수 영입을 위해선 자금을 조달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세계최강' 바이에른 뮌헨은 2023~2024시즌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23승3무8패(승점 72)를 기록했다. 레버쿠젠(승점 90), 슈투트가르트(승점 73)의 뒤를 이어 최종 3위에 랭크됐다. 리그에서 지난 11년 동안 지켜온 패권을 내줬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선 2라운드에서 충격 탈락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고개를 숙였다. 시즌 전 해리 케인, 김민재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영입했던 만큼 아쉬움은 더 크다.
바이에른 뮌헨은 칼을 빼들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하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을 선임했다. 콤파니 감독은 선수 시절 벨기에 대표팀과 맨시티에서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주장을 맡은 적도 있는 '레전드'다. 선수 은퇴 이후엔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22년부터 최근까지는 잉글랜드 번리를 이끌었다. 콤파니 감독이 지휘한 번리는 2022~2023시즌 잉글랜드 2부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했다. 하지만 2023~2024시즌 EPL에서 5승9무24패(승점 24)로 19위에 그치며 다시 2부로 강등됐다.
데일리메일은 '콤파니 감독은 선수단 개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몇 가지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스카이스포츠 독일판 보도를 인용해 '바이에른 뮌헨은 적절한 제안을 받으면 데 리흐트,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 세르쥬 나브리,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판매할 수 있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은 아직 6명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3~2024시즌 김민재,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로 센터백 라인을 구성했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에릭 다이어를 토트넘에서 임대로 데려왔다. 데 리흐트는 전반기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후반기엔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그 탓에 현지 언론에선 당초 우파메카노의 이탈을 예상했다. 하지만 반전이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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