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지난달‘GR GT’라는 상표를 출원하면서 렉서스 RC F후속 모델 출시를 암시했다. 최근 스파프랑코르샹 서킷에서 RC F후속으로 보이는 하이퍼카테스트뮬 스파이샷이 포착돼 이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27년 초 선보일 이 하이퍼카는 모터스포츠 전용 모델을 제작하기 위한 양산차로 보인다. GT3 레이스에 출전하기 위해선 양산차도 같이 출시 해야하는 규정을 맞추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GR GT3 콘셉트최종 양산버전이 렉서스로 출시될 지 토요타로 출시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GR 네이밍을 사용하는 것 대신 렉서스 LFA후속으로 렉서스 브랜드로 공개할 것이라는 의견에무게가 실리고 있다.
GR GT3 콘셉트카는 긴 보닛, 경사진 후미, 내장형 헤드라이트, 후면 쿼터클라스삼각형 포인트를 가진 2인승 쿠페다. 토요타의 전설적인 스포츠카 2000GT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재해석한 셈이다.
긴 보닛구조상 엔진이 바퀴의 위치보다 차체 안쪽으로 들어와 있는 프론트 미드쉽 후륜(FMR) 혹은 엔진이 후미에 배치된미드쉽 후륜(MR) 일 것으로 보인다.
차명은 과거 렉서스하이퍼카 LFA와 비슷한 LFR이름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타 레이싱 개발 데이비드 윌슨 사장은 “GR GT3 양산차는 차세대 글로벌 GT3의 선구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GT3 레이스는 첫 출전한 후 2년 이내에 해당 차량의 공도용 모델을 최소 30대이상 제작해야 한다. 이는 호몰로게이션(Homologation)으로 모터스포츠 출전을 위한 기준이다. 차체를 인증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레이스용 경주차는 보통 FIA에서 인증을 받아야 한다. 형식사양서를 제출하지 않아 인증을 획득하지 못하면 FIA에서 공인하는 레이스에서출전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레이스 출전을 염두에 둔 차량이라면 출시 이전인증을 받는 게 일반적이다.다만 GR GT3의 경우 모터스포츠를 위해 규정대수만큼만 판매할 가능성도 있어 호몰로게이션 한정판 모델로 출시될 지 주목된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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