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야구선수 출신 홍성흔의 아내이자 모델 출신인 김정임이 금전을 요구하는 메시지에 분노했다.
김정임은 10일 자신의 계정에 "어떻게 해야 하냐. 생각보다 많이 오는 돈 좀 달라는 DM(다이렉트 메시지)들"이라는 고민이 담긴 게시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캡처본을 공개했다. 이 캡처본은 김정임이 한 네티즌과 나눈 DM이다. 이 캡처본에 따르면, 네티즌은 "임쓰언니(임정임)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고, 이에 김정임도 반갑게 "안녕하세요"라고 화답했다.
그러자 이 네티즌은 "이런 말도 안 되는 DM 많이 받으시겠지만, 제가 너무나 절실한 마음에 한 번 연락드린다. 미친 소리인 것 알지만 혹시 딱 한 달 정도만 사람 하나 살린다 생각하시고 300만원만 빌려주실 수 있느냐"라고 했다.
김정임은 금전을 요구하는 이 네티즌에게 "미친 소리 같겠지만 나 10만 원만 빌려줄 수 있니?"고 되물었다. 네티즌은 "죄송하다. 급한 마음에 실수 했다. 이 DM은 못 본 걸로 하고 잊어 달라. 저도 제가 정신 나간 소리 한 거 알고 있다. 진짜 밤늦게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김정임은 "미안해. 내가 너무 어이없어서 DM을 저따위로 답해줬다. 어디가 그렇게 내가 호구같이 보였는지만 좀 알려줄래? 밤 안 늦었는데 정신 좀 차리지"고 답했다. 이 네티즌은 "절대 그렇게 보여서 여쭤본 것은 진짜 아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정말 정말 죄송하다"며 재차 사과했다.
해당 캡처본과 함께 김정임은 "뜬금 없이 300만원만 빌려 달라고 DM이 왔더라. 진짜 생각보다 많이 오는 돈 좀 달라는 DM. 근데 마지막에 또 살짝 흔들릴 뻔. 공인의 아내라 속 시원하게 말도 못 하고 매번 기분만 상하다가, 처음으로 답을 주고받아 봤는데"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어 "자칫 속을 뻔. 너무 대답을 정중히 해서. 가만히 생각하니 혹시나 여러분도 당하실 수 있을 거 같아서 공유해본다. 대답을 아주 공손히 해서"라고 전했다.
또 "'진짜 사정이 있는데 내가 실수하는 건가?' 생각도 들고, 어떻게 하는 게 옳은 걸까? 여태처럼 '그냥 대답도 하지 않고 차단과 신고하는 게 맞다', 아니면 '이리 알짤없이 답 줘서 이런 짓거리는 안먹히는 구나 깨닫게 하는 게 귀찮아도 맞다'. 어느 게 답임?"이라고 했다.
1973년생인 김정임은 2003년 홍성흔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과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과거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 큰 사랑을 받았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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