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김지찬은 관리가 필요하다."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이 이틀 연속 라인업에서 빠졌다.
삼성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주중시리즈 2차전을 펼친다. 전날 삼성은 상대 실책과 김동진의 쐐기포, 오승환의 4아웃 마무리를 앞세워 6대4로 승리했다.
김지찬은 전날 당초 1번타자 중견수로 발표됐지만, 경기 직전 윤정빈과 교체됐다. 우익수로 예정됐던 이성규가 중견수를 맡았고, 윤정빈이 우익수로 들어갔다. 윤정빈은 4타수 2안타 1안타 1타점, 이성규는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각각 자신의 역할을 해내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성규는 좋은 수비를 펼치며 중견수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경기전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오늘도 김지찬은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다리 쪽에 불편함이 있다. 어제도 처음 라인업에 들어가있었는데, 훈련하면서 불편감이 있어 오더를 바꿨다. 오늘도 쉬어야할 것 같다."
김지찬이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감을 느끼고 있다. 수비에서는 가장 넓은 수비범위를 커버해야한다. 어깨가 다소 약한 만큼 더 활발한 풋워크가 필요하다. 공격에서도 스피드의 활용도가 높다. 빠른발로 상대 투수와 내야를 흔들고, 때론 무리할 만큼 격한 주루를 소화해야하는 역할이다.
올시즌 벌써 19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2020~2022년 3년 연속 20도루를 넘겼고, 커리어 최다 개수는 25개다. 올해 리그의 트렌드나 김지찬의 존재감을 감안하면 부상만 아니라면 25개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에 나가면 많이 뛰어다니고, 또 그만큼 견제를 많이 받고, 움직임이 많은 선수다. 분명히 체력적인 면이나 부상 여부에서 무리가 있을수 있다. 관리를 해줘야하는 선수"라며 아쉬워했다.
이날 삼성은 이성규(중견수) 맥키넌(지명타자) 구자욱(좌익수) 박병호(1루) 강민호(포수) 김영웅(유격수) 전병우(3루) 윤정빈(우익수) 안주형(2루)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선발은 이승민이다.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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