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영입 제안을 승인했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13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의 공격수가 교체될 수 있다. 구보는 주로 오른 측면에서 뛰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10번 역할도 할 수 있다. 그는 나이는 어리지만 이미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다. FC바르셀로나의 미래였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FC도쿄, 비야레알, 헤타페 등에서도 활약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승6무12패(승점 66)를 기록하며 최종 5위에 랭크됐다. 다음 시즌 유럽파리그에 출전한다. 토트넘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토트넘은 개막 10경기에서 8승2무를 달리며 매서운 힘을 보여줬다. 하지만 '캡틴' 손흥민의 카타르아시안컵 출전, 일부 주축 선수의 부상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토트넘은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리그 1~4위 팀에 주어지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4위 애스턴빌라(승점 68)와의 격차는 단 2점이었다.
팀토크는 '구보는 레알 마드리드 시스템에 속해 있었지만, 몇 번의 임대를 거쳐 결국은 실제로 뛰지 못했다. 구보는 2년 전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해 85경기에서 16골-14도움을 기록했다. 치명적인 기록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스페인 무대 최고의 드리블 선수로 명성을 얻었다. 왼발 공격수라는 장점도 있다. 구보는 과거 리버풀, 아스널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토트넘은 구보의 경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구보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를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구보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9년 6월까지 계약한 상태다. 최근엔 애스턴빌라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바이 아웃은 6000만 유로다. 토트넘이 구보를 영입한다면 브레넌 존슨과 경쟁할 수 있다. 존슨은 토트넘 소속으로 34경기에서 5골-10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침착성 부족과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보는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축구연구소(CIES)가 발표한 아시아 선수 몸값 1위에 랭크됐다. 시장 가치는 9200만 유로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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