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독일이 산뜻하게 유로 2024 일정을 시작했다. 개막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독일은 14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유로 2024 A조 1차전에서 5대1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독일은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있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에 지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유로 2020에서는 16강에 올랐지만 잉글랜드에게 0대2로 졌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일본에게 지면서 역시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독일은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예전처럼 점유율을 높이는 쪽보다는 중장거리 패스를 적극 활용했다. 특히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전반 10분만에 첫 골을 만들어냈다. 중원에서 크로스가 볼을 잡고 반대편으로 올렸다. 이 볼을 받은 키미히가 그대로 아크 서클 앞으로 패스했다. 비르츠가 달려들어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9분 추가골을 넣었다. 하베르츠의 도움을 받은 무시알라가 수비수를 제치고 그대로 강슛,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를 결정짓는 골이나 다름없었다.
독일은 계속 경기를 주도했다.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 쐐기를 박았다. 전반 45분 스코틀랜드의 리안 포르투스가 반칙을 범했다. 그대로 퇴장당했다. 페널티킥이었다. 하베르츠가 이를 골로 연결했다. 전반에만 3-0. 사실상 경기가 끝나는 지점이었다.
후반 45분은 독일 입장에서는 쉬어가는 페이지였다. 한 명이 더 많은 상태였고, 다음 경기들을 위해 여러가지 전술적인 조합을 실험했다. 후반을 앞두고 안드리히가 나가고 그로스가 들어왔다. 독일의 파상공세가 시작됐다. 독일은 후반 18분 자네와 퓔크루크까지 넣었다. 퓔크루크는 후반 23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마무리 수순으로 들어갔다. 그래도 골은 막판에도 나왔다. 후반 41분 스코틀랜드가 한 골을 만회했다. 프리킥이 문전 앞으로 다가갔다. 메케나가 헤더를 시도했다. 이 볼이 뤼디거 머리를 맞고 굴절, 골망으로 빨려들어갔다. 뤼디거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그러자 후반 추가시간 교체로 들어간 잔이 아크 서클 앞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독일이 5대1 대승을 거두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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