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감독으로, 어른으로 선수들에게 힘이 돼주지 못해 정말 화가 난다."
임관식 안산 그리너스 감독의 안타까움이었다. 안산은 16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17라운드에서 전반 45분 플라나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대1로 패했다. 이날 안산은 심판판정에 항의하다 임 감독과 코치, 두 명이 퇴장을 당했다. 안산(승점 13)은 2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독으로서, 형으로서, 어른으로서 미안하고 부끄럽다. 감독으로서, 어른으로서 힘이 되어주지 못해서 정말 화가 난다"고 했다.
임 감독은 이날 심판판정에 대해 여러차례 불만을 표시했다. 임 감독은 "돈도 없다. 내 마음에만 있다. 어웨이 와서 저렇게 열심히 뛰는데 힘이 되어주지 못해서 부끄럽다. 선수들에게 책임은 내 몫이지만 포기하지 않겠다. 지금처럼 더 힘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라커룸에서 나왔다. 내가 힘내야 한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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