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엑소 리더 겸 배우 수호(33)가 엑소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수호는 14일 오후 서울 성동구의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MBN 주말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박철 김지수 극본, 김진만 김상훈 연출) 종영 인터뷰에 임했다.
수호는 엑소의 리더로서 팬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멤버들도 각자 자아가 있고 주체성이 있으니 모든 것에 대해 리더라 해서 호언장담할 수는 없겠지만, 팬들의 속상한 마음을 달래주고 싶고, 죄송하다는 말을 가장 하고 싶었다"며 "어쨌든 여덟 명 이상의 다인그룹 리로서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는데 멤버들도 그렇고 팬들도 믿고 의지해주니 부담감이 책임감이 됐다. 제 성격이 원래 앞에 나서서 책임을 지는 스타일을 좋아한다. 이런 역할이 주어진 것에 차라리 감사하고 마음이 더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수호는 '나에게 엑소란?'이라는 질문에 "나에게 엑소는 풀네임인 것 같다. '엑소 수호'다. 엑소 수호가 아니라, 개인 수호로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나 싶은 시기가 있던 것 같다. 그게 군 복무 때였는데, 그래서 연기를 할 때도 수호가 아닌 김준면이라는 이름을 써서 김준면이 연기를 한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군복무를 하면서 김준면으로 살아보니 '아 나는 김준면도 있지만, 엑소 수호라는 게 내 하나의 자아가 됐구나' 싶었다. 그래서 수호라는 이름으로 가는 거고, 엑소는 이제 제 이름에서 떼면 안 되는 것 같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상을 받든 개인적으로 활동을 하든, 엑소 수호라는 것을 얘기하는 건 엑소의 소중함도 깨달았고, 스스로를 돌아봤을 때 엑소를 빼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 앨범 작업도 하고 있는데, 결국엔 김준면도 엑소 수호도 있겠지만, 엑소 수호가 팬분들을 만나고 대중을 만날 때에는 엑소 수호가 내 풀네임이 아닌가. 저뿐만 아니라 엑소 멤버들 8명 모두가 그러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두 청춘 남녀의 파란만장, 대환장, 끝장 도주기를 다룬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작품. 첫회 1.5% 시청률로 출발한 '세자가 사라졌다'는 계속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4.5%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수호는 극중 세자 이건을 연기하며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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