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우웩!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감독이 코딱지를 파먹는 장면이 카메라에 담겼다. 전 세계 축구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과거 특정 부위 냄새맡기를 좋아했던 요하임 뢰브 독일 전 감독까지 소환됐다.
영국 언론 '미러'는 17일(한국시각) '유로 2024 팬들은 로날드 쿠만이 요하임 뢰브처럼 역겨운 행동을 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쿠만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16일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D조 예선 1차전에서 폴란드를 2대1로 제압했다.
네덜란드가 0-1로 끌려가던 전반 16분 경 쿠만은 충격적인 행동을 했다. 그는 왼손으로 코를 만지작거리다가 검지손가락으로 코를 후볐다. 이내 그 손가락을 입에 쏙 넣었다.
미러는 '쿠만이 경기 중 코를 파고 그것을 먹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역겹다는 낙인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미러는 '소셜미디어에서 네덜란드의 승리가 유일한 화제가 아니었다. TV 카메라가 쿠만의 영상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쿠만은 자리에서 일어나 손가락을 핥았다. 이 영상은 즉각 입소문을 타고 축구 팬들의 경멸을 불러일으켰다'며 혀를 내둘렀다.
팬들은 '정말 역겹다', '이게 맞나', '왜 이러는 걸까요', '우리 이거 어디서 본 적 있는데?'와 같은 반응을 나타냈다.
미러는 '쿠만은 그의 이상한 행동에 대해 질문을 받지는 않을 것 같다. 앞서 뢰브의 사례가 있다. 뢰브는 유로 2016에서 독일과 우크라이나의 경기에서 바지 앞부분을 아래로 내리고 손가락으로 냄새를 맡은 뒤 그 악명 높은 행동을 해명해야 했다'고 예전 사건을 들췄다.
미러는 '이 영상은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기이하게도 독일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도 이와 관련해 질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포돌스키는 당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여기 계신 분들 중 약 80%는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미러는 '뢰브는 이전에는 겨드랑이를 만진 후 손 냄새를 맡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덜란드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다소 고전했지만 승점 3점을 챙기면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네덜란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빠진 폴란드에 선제골을 허용한 뒤 맹공격을 퍼부었다. 전반 29분 코디 학포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되면서 골이 되는 행운이 따랐다. 후반 37분 부트 베호르스트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네덜란드는 프랑스 오스트리아 폴란드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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