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유재석이 절친한 동생이자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조세호에 말실수를 하고 순간 당황했다.
19일 방송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데뷔 20년차 배우 여진구가 출연했다.
과거 모태솔로라고 밝혔던 여진구는 "양심상 이제 모태솔로라고 하지 못하겠다"며 "저도 사랑을 해봤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그때는 20대 초반이다보니까 저를 부담스러워하는 분들이 많았고, '이게 사랑인가' 하는 감정의 혼돈이 있었는데 그 뒤에는 사랑을 해봤다. 이제 모태솔로라고 하는 것도 웃긴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제가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어떤 분이 '혹시 첫사랑인가요?' 물으시더라"라고 웃었다. 유재석은 "조셉이 의외로 많이 만났어요"라고 말하다가 방송을 보고 있을 예비신부를 생각하고 스스로 당황한 모습.
하지만 조세호는 유연하게 넘기며 "저도 격한 사랑을 했다"며 "다만 리그가 다를 뿐이다. '선업튀' 선재같은 사랑하는 친구들이 우리 리그에도 있다. 선재가 있다면 우리 리그에는 병재가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유재석은 "업고 튀기는 병재가 더 좋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앞서 오프닝에서는 유재석이 조세호에게 "어제 나한테 문자 보낸 거 뭐냐"고 물었다. 조세호는 "이사 갔는데 필요한 거 없냐고 하셨잖나. 곰곰이 생각하다가 펀딩을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혼부부 가전을 장만하기 위해 기프트 펀딩을 요청한 것이었다. 조세호는 "필요한 제품들을 올려놨다"며 "형이 저 AI 청소기 조금만 보태주시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유재석은 단박에 "안돼"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안 되면 안 하시면 된다. 제가 하면 된다"고 받아쳤다.
이에 유재석이 "49,000원 보내겠다"고 하자 "생각보다 많이 보태주셨다"며 만족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 1월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을 전제로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패션 등의 공통 관심사로 가까워져 커플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호는 열애 공개 이후 약 3개월 만인 지난 4월에는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을 통해 "10월 20일에 결혼한다"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결혼식 사회는 남창희, 주례는 원로 코미디언 전유성에게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신혼집을 용산에 마련해두고 예식을 준비중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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