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유에 남는다.
영국 언론 더선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래시포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 밑에서 맨유의 미래를 위해 싸울 것을 다짐했다. 지난 시즌 두 사람의 관계는 껄끄러웠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맨유를 떠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팀에서 주전 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특히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서 17골을 넣으며 펄펄 날았다.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작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엔 아니었다. 그는 2023~2024시즌 리그 33경기에서 7골을 넣는 데 그쳤다. 특히 지난 1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앞두곤 '나이트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 부상'을 외쳤지만, 사실 래시포드는 나이트 클럽에 있었다는 것이다.
에이스의 부진 속 맨유는 휘청였다. 맨유는 2023~2024시즌 EPL에서 18승6무14패(승점 60)로 8위에 머물렀다. 카라바오컵과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선 조기 탈락했다. 그나마 '지역 라이벌' 맨시티를 잡고 FA컵 정상에 오른 것이 위안이었다.
래시포드는 한때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파리생제르맹(PSG)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결말은 잔류다. 더선은 '래시포드는 텐 하흐 감독의 잔류가 확정된 뒤 휘어진 관계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FA컵을 앞두고 나이트 논란을 야기해 텐 하흐 감독을 화나게 했다. 벌금 징계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벼랑 끝에 섰다. 그는 최근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 탈락했다. 유로2024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더선은 '래시포드는 유로2024 탈락 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중단했다. 자신을 비난하는 팬들을 비난했다'고 했다.
래시포드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부활을 꿈꾼다.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래시포드는 다음 시즌 강력하게 돌아올 것이라고 주변에 말했다. 그는 아무데도 가고 싶지 않고, 최상의 상태로 돌아가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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