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가 더블헤더에서 1승씩을 나눠가졌다.
KIA는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한화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4대1로 이겼다. 1차전에서 홈런 3방을 앞세우고도 8대9로 패했던 KIA는 2차전에서 선발 임기영이 5⅓이닝 1실점 호투했고, 불펜도 실점 없이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를 안았다. 한화는 선발 하이메 바리아가 5⅔이닝 3자책으로 제 몫을 했지만, 1차전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던 타선이 2차전에서 침묵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KIA는 시즌전적 45승1무30패, 한화는 33승2무40패가 됐다.
1차전에서 혈투 끝에 패했던 KIA 타이거즈. 2차전에선 초반 이닝에서 점수를 쌓아가며 리드를 잡았다. 1회말 2사후 김도영의 좌전 안타에 이어 나성범의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얻은 KIA는 2회말엔 이창진의 2루타와 최원준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김태군의 2루수 땅볼 때 최원준이 홈 세이프, 2-0으로 앞서갔다.
한화는 3회초 2사 2루에서 나온 이원석의 좌중간 적시타로 추격점을 얻었다. 하지만 KIA는 3회말 1사 1, 2루에서 이우성의 우익수 오른쪽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김태군의 2루타와 서건창의 볼넷으로 만든 4회말 2사 1, 2루에선 소크라테스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 4-1로 앞서갔다.
한화는 6회초 페라자의 중전 안타에 이어 노시환이 좌측 펜스 직격 2루타를 때리면서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어 임기영을 마운드에서 끌어 내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구원 등판한 김도현에게 채은성 문현빈이 잇달아 삼진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한화는 8회초에도 KIA 전상현을 상대로 페라자와 채은성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문현빈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KIA는 9회초 최지민이 3점차 리드를 지키면서 결국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치는 데 성공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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