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더블헤더를 모두 쓸어담으면서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잡았다.
삼성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에서 10대4로 승리했다. 삼성은 5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적 43승1무32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3연패. 시즌 전적 42승2무35패가 됐다.
21일 삼성이 7대4로 승리를 거둔 가운데 22일은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됐다. 22일 취소된 경기는 23일 더블헤더로 편성됐다.
더블헤더 첫 경기는 7대4로 삼성이 이겼다. 선발투수 데니 레예스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구자욱의 홈런을 비롯해 타서 곳곳이 터졌다.
더블헤더 2차전 삼성은 선발 투수로 백정현을 내세웠고, 두산은 김동주가 나섰다.
백정현은 5이닝 7안타(2홈런) 4사구 2개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두산 김동주는 3이닝 6안타(1홈런) 4사구 1개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현곤(좌익수)-구자욱(지명타자)-데이비드 맥키넌(1루수)-김영웅(유격수)-윤정빈(우익수)-김동진(2루수)-이병헌(포수)-이창용(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두산은 김동주가 선발 투수로 나오는 가운데 정수빈(중견수)-이유찬(2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강승호(1루수)-김기연(포수)-박준영(3루수)-김대한(우익수)-김재호(유격수)가 선발 출장했다.
1회말 삼성이 선취점을 냈다. 1사 후 김헌곤이 볼넷을 골라낸 뒤 맥키넌의 적시 2루타가 이어졌다.
2회초 두산이 홈런으로 추격으로 나섰다. 선두타자 강승호가 우중간 뒤로 넘아가는 홈런을 날렸고, 곧바로 김기연이 아치를 그렸다. 올 시즌 29번째 연속 타자 홈런. 두산에서는 두 번째다.
3회초 두산이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이유찬과 양의지의 안타, 김재환의 진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강승호가 고의4구로 출루하면서 맞이한 만루 찬스에서 김기연의 희생플라이로 3-1을 만들었다. 이후 김헌곤과 구자욱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맥키넌의 적시 2루타가 나왔고, 곧바로 김영웅의 역전 투런 홈런이 나왔다. 김영웅의 시즌 16호 홈런.
분위기를 가지고 온 삼성은 4회말 이병헌의 볼넷과 김지찬의 안타, 구자욱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맥키넌과 김영웅의 적시타로 7-3까지 달아났다.
두산은 7회초 정수빈의 볼넷과 양의지의 안타,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갔지만, 이후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삼성은 8회말 다시 한 번 만루 찬스를 잡았고, 맥키넌이 싹쓸이 안타를 치면서 10-4까지 점수를 벌렸다.
삼성은 선발 백정현에 이어 최지광(1⅓이닝 1실점)-최성훈(⅓이닝 무실점)-양현(⅓이닝 무실점)-김태훈(1이닝 무실점)-이상민(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왔다.
두산은 김동주에 이어 정철원(3이닝 4실점)-정철원(1이닝 3실점)-김명신(3이닝 무실점)-김명신(1이닝 3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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