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차에서 내리면 한 대씩...뉴진스 콘서트 열면 쓰려고 샀다"
걸그룹 뉴진스를 향한 칼부림 예고글이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뉴진스 콘서트 열면 쓸려고 샀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일식도 사진 한 장과 함께 "밴에서 내리면 한 대씩 놔주려고"라고 적었다.
이에 팬들은 해당 게시글을 캡처해 공유하며 "같이 신고해달라"고 독려했다. 일부 팬들은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고 인증하기도 했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등에도 신고했다.
현재 해당 글은 경찰에 신고 접수된 상태며 이후 곧바로 삭제된 상태다.
협박글에 있던 해당 사진은 이커머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일식도 사진을 복사해 올린 것으로 과거 '여고서 칼부림 예고글' 사진과 똑같은 사진으로 확인됐다. 당시에도 여고 칼부림 예고글을 올렸던 10대 남성은 구속됐다.
뉴진스 칼부림 예고글을 올린 작성자가 실제 범행 여부를 계획 중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실제 범행 실행 여부를 떠나 실제로 위해를 가할 뜻이 없다 하더라도 그 대상이 특정되는 경우 협박죄가 성립된다. 앞서 지난해 8월에도 하이브를 향한 칼부림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뉴진스는 현재 본격 일본 데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기다. 오는 26∼27일 일본 도쿄돔에서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을 개최할 예정이기에 칼부림 예고글은 진위 여부를 떠나 심각한 우려를 낳았다. 도쿄돔 팬미팅은 평일 행사임에도 양일 모두 일찌감치 티켓이 매진됐다. 혜인이 지난 4월 발등 부상 이후 2개월 만에 오르는 무대라 관심이 크다. 뉴진스는 일본이 아닌 국가의 아티스트로서는 최단기간인 데뷔 1년 11개월 만에 도쿄돔에 입성한다. 뉴진스는 이번 무대에서 신곡 4곡을 포함해 총 24곡을 공연한다. 사실상 콘서트인 셈이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 21일 발매한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은 3일 연속 일본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동명 타이틀곡도 라인뮤직 일간 차트에서 3일째 1위를 지키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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