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펜싱코리아의 자존심, 믿고보는 남자 사브르, 여자 에페가 아시아선수권 단체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구본길, 오상욱, 하한솔, 박상원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각) 쿠웨이트에서 열린 아시아펜싱선수권 결승에서 이란을 45대26으로 대파하고 우승했다. 2019년 도쿄 대회, 2022년 서울, 여2023년 우시 대회에 이어 단체전 4연패 위업을 쓰며 파리올림픽 3연패 전망을 밝혔다.
개인전 금메달로 건재를 과시한 톱랭커 오상욱은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 금메달까지 따내 너무 좋다"면서 "올림픽 전 마지막 대회인데 우리가 더욱 단단해졌다는 걸 느낄 수 있어 값진 메달이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원우영 남자사브르 대표팀 코치는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강영미, 최인정, 송세라, 이혜인으로 구성된 '금둥이' 여자에페는 단체전에서 난적 중국과 연장 대혈투끝에 42대41, 한끗차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여자에페도 2019년 도쿄 대회 이후 4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개인전에서 강영미와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던 여자에페 톱랭커 송세라는 "일단 너무 행복하다. 올림픽 전에 금메달을 따게 돼 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좋은 기운, 좋은 동기부여로 잘 준비할 수 있을 것같다"면서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구교동 여자에페 코치는 "우승해서 기쁘다. 하지만 숙제도 있다. 올림픽을 앞두고 더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펜싱코리아' 대한민국은 이날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금4, 은1, 동3으로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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