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고성능 중형 세단 M5풀체인지 모델이 26일 공개됐다. V8 4.4L 터보챠저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매칭된 파워트레인은 최대 727마력, 최대 토크 102kgf.m을 발휘한다. 0~100km/h까지 도달하는데 3.4초가 소요된다.
이전 세대 M5는출력은 더 좋아졌지만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로 중량이 급증해 3.2초로 신형 모델이오히려 살짝 느려졌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배제하고서도 신형 M5에 실린 S68 엔진의 출력만으로도 500마력 후반대다. S68 엔진 자체 출력은 577마력, 최대 토크 76.5kgf.m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최근 선보인 XM에 장착된 것과 동일하다. 모터 출력 194마력, 최대 토크 28.6kgf.m을 발휘한다.최고 속도는 250km/h로 제한되며, M 드라이버 패키지를 적용할 경우 306km/h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더불어 8단 ‘M 스텝트로닉’ 변속기와 매칭된다.
신형 M5는 두툼한 펜더와 함께 더욱 넓어진 전폭이 눈길을 끈다.전륜 20인치, 후륜 21인치 휠과 고성능 브레이크가 적용됐다. 선택 사양으로 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고를 수 있다. 실내는 일상영역과 서킷 주행에 최적화 된 스포츠 시트와 M 전용 디스플레이가장착됐다.
더불어 하체와 섀시도 더욱 업그레이드 됐다. 새로운 엔진 및 트랜스미션 마운트, 전륜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후륜 서스펜션 가이드 암, 캠버 컨트롤 암 등을 경량 알루미늄으로 설계해 핸들링에 신경을 쓴 모습이다.
아울러 주행 상황에 따라 좌우 구동력을 배분하는 ‘액티브 M 디퍼렌셜’을 적용해 한계주행 시에 언더 스티어를 상쇄시킨다.
신형 M5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무게가 증가했다. 내연기관인 이전 M5의 경우 1,971kg인 반면, 신형 M5는 약 500kg 가까이 증가한 2,445kg다.
구형 M5보다 가속 성능에 뒤처진 이유가 바로 중량 증가 때문이다. 기존 모델 대비 출력이 16% 증가했지만, 공차중량은 무려24% 증가해 제로백이 0.2초 정도 뒤처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각을 달리하면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다. 가속 성능에서 약간의 손해를 봤지만플러그인 하이브리드라M5를 일상용으로 운행함에 있어 유류비 측면의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어서다.
신형 M5는 모터 단독구동으로 4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M5 자체가 유류비를 걱정하면서 타는 차는 아니지만 EV모드로 40km 주행이 가능한 신형 M5는 가장들이 패밀리카로 구매하기에 좋은 명분이 될 수도 있겠다.
이재웅 에디터 jw.lee@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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