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김민정이 둘째 출산 소감을 밝혔다.
5일 김민정은 "안녕 우리 아가. 둘째 콩콩이가 세상에 나왔어요"라며 둘째의 발 도장 사진을 올리며 감격했다.
김민정은 "예상보다 일찍 갑자기 찾아온 진통과 수축에 한밤중 급하게 분만실을 찾았고 더 이상 진행이 안 돼 입원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둘째는 다르군요"라며 "첫째 때는 미리미리 출산 가방도 싸뒀는데 이번엔 출산 준비를 안 해둬서 당황했어요. 나름 경력자라고 맘 놓고 있다가"라고 털어놨다.
그는 "배 속에서 꿈틀대던 아이를 눈앞에서 보니 정말 경이롭네요. 아인이가 콩콩이는 자기를 닮았다고 했는데 정말 닮아서 깜놀! 아빠 붕어빵 아들 추가요~! 친정 부모님은 저 닮은 아기를 보고 싶어 했는데"라며 남편을 똑 닮은 둘째를 보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첫째 낳고 2년 만에 다시 찾은 병실. 두 번째 산모 팔찌. 모든 게 낯설지 않네요. 이번에도 분만 전 저보다 남편이 더 긴장했어요"라며 "정성스레 건넨 손 편지에 감동감동 고마워. 동생 낳으러 엄마가 자리를 비워도 씩씩하게 잘 지내는 아인이도 고마워. 대견해. 건강하게 우리에게 와준 콩콩이도 고마워. 감사해. 우리 가족 행복하게 재밌게 지내보자"라고 밝혔다.
김민정은 "애둘맘 아니 애넷맘. 첫째 둘째 나이 많은 아들남편. 룽지. 쉽지 않았던 둘째 임신 출산 분만. 엄마 힘내자"라며 각오를 다졌다.
조충현은 둘째를 무사히 출산한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양가 부모님의 도움 일절 없이 아이 키우랴~ 조삼식이 챙기랴~ '김민정'이는 온데간데없고, '아인이 엄마'로 부엌데기마냥 정신없이 달려 마침내 콩콩이까지 낳아 준 우리 아내"라며 "늘 밥 보다 잠이 더 중요하다던 아내는 그렇게 천일 동안 두세 시간 토막잠을 자며 본인은 내려놓은 채 오롯이 아인이 엄마로만 살아왔네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는 "지나온 길이 얼마나 막막하고 힘든지 너무나 잘 알기에 고민이 무척 많았던 선택이었고, 역시나 첫째 때와는 정말 다른 상황으로 우여곡절도 많았던 둘째 임신과 출산. 더욱이 같은 회사 동기로 만나 아내의 꿈과 일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더 잘 알기에… 가정을 위해 헌신하는 아내를 생각하면 늘 미안하고 고맙고 감사하고… 못난 말본새를 못 고쳐서 더더더더 미안한 마음이"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조충현은 "큰 희생으로 우리 가족 완전체 만들어 준 민정아 정말 고생 많았고!!! 고맙고 사랑해!!! 아니 존경…아니 경외합니다!! #respect !!! 그리고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복 받으실 거예요!!"라고 밝혔다.
한편 김민정은 2011년 KBS 아나운서 입사 동기로 만난 조충현과 5년 열애 끝에 2016년에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2019년에 KBS를 동반 퇴사한 두 사람은 현재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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